감자로 딱이에요 ????
찐감자 해먹으려고 감자를 주문했는데, 진짜 제대로 된 감자를 만났어요. 도착하자마자 박스를 열었는데 크기나 모양이 일정하고 흙도 거의 묻어있지 않아 손질이 정말 편했어요. 껍질도 얇아서 벗기기 쉽고, 그냥 물에 한번 헹군 후 찜기에 넣었는데 감자가 쪄지면서 퍼지지 않고 속까지 골고루 익더라고요. 껍질을 벗기자마자 포슬포슬한 단면이 정말 먹음직스러웠고,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었는데 감자 특유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버터 살짝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찐 감자의 끝판왕이에요. 냉장고에 두고 며칠씩 꺼내먹어도 눅눅하거나 맛이 변하지 않아서 간편 간식으로도 좋았고, 아이 간식이나 어르신 반찬으로도 완전 추천입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엔 불 많이 안 쓰고 찐감자 하나로도 한 끼가 해결돼서 너무 좋네요. 재구매 의사 200%입니다!❤️????????